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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재난대비/공구 Tools

EDC용 톱(SAW)

[SKILL/공구] - 멀티툴 도착











현재 비상용 백(Go Bag)에 들어있는 톱이 대건금속에서 나온 접톱인데,


정작 EDC 가방에는 톱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가끔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래더맨 등에서 나오는 멀티툴에 100mm 정도의 톱이 포함되어 있지만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어떤게 나을것인지에


대한 상념의 흐름을 따라가 봅니다.









대건금속의 접톱 모델들


제일 작은것은 톱날길이가 130mm 제품이고, 가지고 있는 것은 180mm 제품입니다.


맨 아래 사진은 동사의 만능접톱인데, 손잡이 부분이 플라스틱이라 위쪽에 보이는


손잡이 부분까지 금속인 접톱을 사는게 장기적인 면에서 더 낫습니다.
















EDC용으로 가볍고 작으면서 신뢰할 수 있는 톱이 있을까 찾다가


일본 올파의 목공용 톱이 생각났습니다.


올파는 인테리어 분야나, 섬유분야에서 사용하는 각종 칼을 생산하는


전문 브랜드로 품질이 뛰어나서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목공용으로 나오는 톱도 상당히 품질이 좋은데 접을 수 없어 EDC 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대신 더 작은 제품으로 HSW-1이 있습니다.


커터칼처럼 사용할 수 있는 톱으로 요구를 충족합니다.


100mm 톱날이라 간단한 작업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또 다른 올파의 장점이 있습니다. HSW-1과 H-1 커터의 베이스가 동일하고


칼날의 폭이 25mm이므로 칼날을 어떤걸 끼워서 출하하느냐에 따라서,


HSW-1도 되고, H-1도 됩니다.



올파의 25mm 칼날 호환 모델들인 H-1, NH-1, XH-1, XH-AL, HSW-1에서


25mm 칼날인 HB-5B(은색), HBB-20B(블랙)을 끼우면 커터칼, 톱날을 끼우면 톱이 됩니다.


만일 25mm 칼날을 사용하는 올파의 각 모델중 하나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톱날만을 구매함으로써 커터칼을 톱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25mm 칼날 폭이 상당히 큰데, 우리가 보통 접하는 문구용 커터날의'


폭이 작은 제품은 9mm이고 큰 제품은 18mm입니다.



2만원 전후 비용로 멀티툴 외에 별도의 톱+커터칼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톱을 별도로 가지고 다니면 작업하러 갔다가 필요하면 남겨놓고 나는 돌아와도 부담이 없고


잃어버려도 멀티툴에 비해 손해가 적다는 것도 장점.


커터칼과 같은 간단한 구조라 멀티툴처럼 주기적으로 관리 안해도 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시 돌고 돌아서 멀티툴 레더맨의 뉴써지


지금 사용중인 질라툴을 대신할 새로운 멀티툴을 구입하는 것은 어떤가 생각이 드네요.


평소 휴대하는 멀티툴 하나로 해결 가능하고,


커터(니퍼)날을 교환 할 수 있으니 작업중 부담이 적으며,


뉴써지에 포함된 톱도 교체가 가능한 것은 장점이고


10여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것은 단점이네요.











써지용 교환 톱, 줄, 커터(니퍼날)


















(추가)


EDC용으로 플라이어는 필요없고 성능좋은 나이프와 상대적으로 긴 톱이 필요한 경우라면,


빅토리녹스사의 레인저 그립 79 모델이 좋다는군요.